지난 4월 개인 채권 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제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예상들이 나오며 채권으로 투자가 몰리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서 오늘은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ETF인 TLT ETF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아이셰어즈 미국 초장기 국채 ETF
정식명 :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운용사 : BlackRock Fund Advisors
티커명 : TLT
주가 : 103.8 달러 / 약 137,400원 (5/9 기준)
운용보수 : 0.15%
배당 수익률 : 연 2.4%
최근 미연준 금리가 0.25% 인상되면서 이제는 금리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금리 인상이 끝나고 몇 차례의 동결을 거치면 결국 금리가 인하될 텐데 이러한 예측 때문인지 개인으로 채권 투자를 하는 사람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같이 채권에 직접 투자하기엔 지식도 자본도 부족한 사람들은 어떻게 채권에 투자해야 할까요? 그래서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은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TLT라는 ETF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채권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제 금리 인상이 끝나고 인하가 시작되면 채권의 가격이 오를 텐데요. 그렇기 때문에 채권에 투자를 하려면 금리가 인하되기 전에 미리 투자를 해놔야겠죠.
위에 보이는 것은 TLT의 3개월 차트와 5년 차트인데요. 최근 3개월의 차트를 보면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5년의 차트를 보면 금리 안정기에도 계속 횡보하다가 금리 인상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 보이죠.
또한 TLT는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들 순매수 순위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고 있는 종목입니다. 그만큼 금리 인상이 끝나가는 것에 기대하고 투자가 몰리는 것이겠죠?
그리고 TLT ETF의 경우에는 배당률 또한 꽤 높은 2% 후반대의 배당금을 그것도 매월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배당 수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보유하며 배당금도 받고 금리 인하 시에 주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ETF인 거죠.
다만 금리에 따라 장기 투자하기에는 불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익실현 후 매도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그래도 일반 주식에 비해서 금리라는 것은 예측이 쉬운 편이기 때문에 초보분들도 어느 정도 수익실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판단이 됩니다.
채권이 오른다는 것을 경기침체로 볼 수도 있기에 무조건 좋게만 볼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다만 경기침체 안에서도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그리고 직접 채권에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TLT 같은 ETF를 통해 간접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오늘은 TLT ETF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