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한국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공개

오늘 3월 22일 한국GM은 고양시 킨텍스에서 10년 만에 풀체인지 된

쉐보레 신형 트랙스(정식명칭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개했다.

 

신형 트랙스는 공개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차량인데 

우선 풀체인지 이전과 디자인 부분에서 완전히 다른 차량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번에 풀체인지 된 트랙스는 구형에 비해 훨씬 세련되고 날렵해진 모습의 디자인으로

개인적으로도 디자인적으로 매우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차량이 주목 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가격!

미국 출시 가격만 공개가 된 상태에서 한국에는 얼마로 나올지 말이 많았는데

시작가가 무려 2,052만원!? 디자인과 차량 급을 생각했을 때 정말 저렴한 가격이 아닌가 싶다.

 

동일 브랜드의 비슷한 급의 차량인 트레일블레이저가 2,489만원인 걸 봤을 때

브랜드 내에서 포지션은 트레일블레이저 보단 확실히 아래급으로 출시 된 것 같다.

 

그리고 이번 트랙스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한국GM 앞으로의 향방이 걸린 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차량은 트레일블레이저뿐이었고, 스파크와 말리부를 단종시켰기 때문에 한국GM 국내 생산 시설 철수 얘기까지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이 출시 됐고 한국GM은 연간 50만대 이상 생산을 목표로 흑자전환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트랙스는 국내 시장을 노린 한국 전용 옵션도 다수 추가가 됐다고 하는데

쉐보레 브랜드 차량 최초로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됐고, 정숙성을 위한 전면부 이중접합 유리, 1열 운전석/조수석 통풍시트까지 기존 국내 차량들에서는 많이 봤던 것들이지만 모두 신형 트랙스 북미 출시 차량엔 없는 편의 사양이다. 

 

쉐보레는 신형 트랙스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 과연 신형 트랙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소형SUV 1위 셀토스의 아성을 무찌르고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