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물가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 물가 상승의 지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치킨 가격이 '또' 오른다.
교촌치킨은 내달부터 주요 메뉴들의 가격을 최대 3천 원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는데 정부의 가격인상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관계자는 '가맹점의 수익 구조가 악화돼 가격을 올리게 됐다'라고 했다.
교촌치킨의 가격 조정은 2021년 11월 이후 1년이 조금 지났는데 2023년은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긴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다.
이번 인상으로 교촌치킨의 대표 메뉴인 허니콤보는 2만 원에서 2만 3천 원으로 15%가 인상된다.
거기에 배달료까지 고려하면 이제는 치킨 한마리를 3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사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사실 물가는 계속 오르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지만 유통 구조 등을 개선하는 방법 등을 우선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일각에서는 교촌치킨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경쟁 프랜차이즈인 BHC나 BBQ 등의 브랜드도 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아직까지 논의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올해 들어 버거킹 맥도날드 등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는데 이제는 치킨 가격까지 오르게 돼 소비자들은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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