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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그냥 축구

바르셀로나 제라르드 피케 은퇴 선언

by frankpark 2022. 11. 4.

제라르드 피케.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황금기를 함께 했던 제라르드 피케가 은퇴를 선언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첼시의 팬이고 축구를 가장 열심히 봤던 시기가 2006년~2010년대

초중반까지였기 때문에 그 시기의 맨유와 바르셀로나를 정말 싫어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할 수 없던 선수지만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황금기에 절대 빼놓을 수 없고

축구계 전체로 봐도 확실한 레전드 선수

 

제라르드 피케.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피케는 수비만 잘하는 센터백이 곽광 받던 시절에서

현재 센터백도 발기술이 중요해지는 시절을 관통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해 맨유에서 프로 데뷔를 한 피케.

하지만 맨유의 당시 퍼거슨 감독의 전술 스타일은 조금 투박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이었으며,

맨유에는 퍼디난드와 비디치라는 축구사 전체 역사를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센터백 듀오가 있었기에 피케는 주전으로 나설 수 없었다.

 

당시 맨유는 게리 네빌 이후 제대로 된 오른쪽 풀백을 찾지 못해

피케를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한 경우도 많았다.

 

그렇게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피케는 2008년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되는데

발기술이 좋은 센터백인 피케, 바르셀로나와 펩 과르디올라의 패스 축구,

그리고 옆에서 궂은일을 맡아주던 푸욜이라는 파트너와 함께 피케의 전성기도 시작된다.

 

제라르드 피케.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그렇게 피케는 15시즌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스페인 라리가 8회 등 30회에 달하는 우승을 했고,

피파 월드 베스트, UEFA 올해의 팀,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전 5위 등 개인 기록도 남겼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힘든 상황에 떨어진 기량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결국 피케는 다가오는 6일 바르셀로나의 홈 캄노우에서 열리는 알메리아와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제라르드 피케.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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