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황금기를 함께 했던 제라르드 피케가 은퇴를 선언했다.
개인적으로 나는 첼시의 팬이고 축구를 가장 열심히 봤던 시기가 2006년~2010년대
초중반까지였기 때문에 그 시기의 맨유와 바르셀로나를 정말 싫어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좋아할 수 없던 선수지만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황금기에 절대 빼놓을 수 없고
축구계 전체로 봐도 확실한 레전드 선수
피케는 수비만 잘하는 센터백이 곽광 받던 시절에서
현재 센터백도 발기술이 중요해지는 시절을 관통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해 맨유에서 프로 데뷔를 한 피케.
하지만 맨유의 당시 퍼거슨 감독의 전술 스타일은 조금 투박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이었으며,
맨유에는 퍼디난드와 비디치라는 축구사 전체 역사를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센터백 듀오가 있었기에 피케는 주전으로 나설 수 없었다.
당시 맨유는 게리 네빌 이후 제대로 된 오른쪽 풀백을 찾지 못해
피케를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한 경우도 많았다.
그렇게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피케는 2008년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게 되는데
발기술이 좋은 센터백인 피케, 바르셀로나와 펩 과르디올라의 패스 축구,
그리고 옆에서 궂은일을 맡아주던 푸욜이라는 파트너와 함께 피케의 전성기도 시작된다.
그렇게 피케는 15시즌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스페인 라리가 8회 등 30회에 달하는 우승을 했고,
피파 월드 베스트, UEFA 올해의 팀, 바르셀로나 역대 최다 출전 5위 등 개인 기록도 남겼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힘든 상황에 떨어진 기량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결국 피케는 다가오는 6일 바르셀로나의 홈 캄노우에서 열리는 알메리아와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축구 이야기 > 그냥 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트넘 콘테 감독 경질 임박? (0) | 2023.03.21 |
---|---|
나폴리 토리노에 4:0 대승 김민재 무실점 오시멘 멀티골 우승확률 99% (0) | 2023.03.20 |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 완료 (0) | 2022.11.08 |
손흥민 얼굴 부상 수술 예정 (0) | 2022.11.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