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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그냥 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리뷰 맨시티/레알 마드리드/인테르/밀란 4강 대진 완성

by frankpark 2023. 4. 20.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이 모두 마무리 됐다. 1차전에서 승리한 팀들이 모두 4강에 진출하게 됐고, 2차전에서는 한 경기를 제외하고 세 경기가 모두 무승부라는 결과가 나왔다. 2차전 경기 결과 리뷰 먼저 진행해 보자.

 

첼시 vs 레알 마드리드 / 첼시 홈

첼시 0:2 레알 (합계 0:4)

첼시의 홈에서 펼쳐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8강 2차전에서 유일하게 승패가 정해진 경기였다. 1차전에 비하면 첼시의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첼시는 역시 몇 시즌째 계속된 공격수의 부재가 결국 발목을 잡게 됐다.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첼시는 기회가 왔을 때 살린 레알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호드리구의 멀티골로 2:0 패배. 합산 스코어 4:0으로 완패했다. 사실상 리그에서 희망이 더 이상 남지 않은 첼시의 마지막 기회였던 챔피언스리그는 이렇게 마무리 됐고 첼시는 이번 시즌 어떤 성과도 이루지 못하게 됐다.

 

나폴리 vs 밀란 / 나폴리 홈 

나폴리 1:1 밀란 (합계 1:2)

김민재가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나폴리는 1차전 패배를 넘지 못하고 밀란에게 4강 진출권을 내줬다. 나폴리의 이번 시즌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고 리그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8강에서도 해볼 만하다는 평을 들었던 밀란을 상대로 이기지 못한 아쉬움은 큰 것 같다. 나폴리는 전반 지루의 페널티킥을 막으며 선전했지만 중원에서 은돔벨레의 실수로 이어진 레앙의 돌파에 이은 패스와 지루의 골로 실점을 했다. 나폴리는 후반 패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인 흐비차가 실축하며 득점하지 못했고 후반 막판 오시멘의 동점골이 나왔지만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됐다. 경기는 1:1로 마무리 됐고 합산 스코어 2:1로 밀란의 4강 진출이 확정 됐다.

 

인테르 vs 벤피카 / 인테르 홈

인테르 3:3 벤피카 (합계 5:3)

라우타로의 1골 1 도움 맹활약에 인테르가 벤피카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는 3:3 무승부로 끝났지만 합계 스코어 5:3의 결과로 인테르의 승리. 인테르와 벤피카의 경기에서는 무려 6골이 나오며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했는데 탈락한 벤피카 역시 후반 추가시간까지 동점골을 넣으며 따라붙었지만 2골을 더 넣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렇게 인테르는 1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 vs 맨체스터 시티 / 바이언 홈

바이언 1:1 맨시티 (합계 1:4)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의 2차전은 1:1로 마무리 됐지만 1차전 맨시티의 압도적인 3:0 승리로 나름 손쉽게 4강을 결정지었다. 맨시티는 이번 대회로 3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뮌헨은 초반부터 맨시티를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 나가려 했지만 전반 18분 핵심 수비수인 우파메카노가 레드카드를 받으며 이른 시간 위기를 맞았지만 그전에 홀란드의 오프사이드가 드러나면서 레드카드는 취소됐다. 이어서 전반전 맨시티는 페널티킥 기회도 얻었지만 홀란드의 실축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에도 역시 뮌헨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국 역습을 통한 홀란드의 선제골이 나오게 됐고, 후반 키미히의 패널티킥 득점이 있었지만 3골 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렇게 챔피언스리그 8강의 모든 경기가 마무리 됐고 1차전에서 승리한 팀들이 이변 없이 모두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8강 경기가 마무리되며 자동으로 4강 대진도 결정 됐는데

맨체스터 시티 vs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vs 인테르 밀란

의 대진이 결정 됐다.

 

맨시티와 레알은 저번 시즌에도 4강에서 만났는데 이번에는 과연 어떤 팀이 이길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반대쪽에선 이탈리아 라이벌인 밀라노 더비가 펼쳐지는데 홈구장도 함께 쓰는 두 팀이기 때문에 같은 구장에서 1,2차전이 모두 펼쳐지게 된다. 무려 1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밀라노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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