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대한민국과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드디어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을 기록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34번째이자 3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리고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00호 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소속 구단인 토트넘도 SNS를 통해 손흥민의 100호 골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260번째 리그 경기에서 100호 골을 달성했는데 현재 도움도 50개를 기록하고 있어서 1경기당 약 0.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 위로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을 달성한 선수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 디디에 드로그바(104골), 폴 스콜스(107골), 라이언긱스 (109골), 에밀 헤스키(110골), 사디오 마네(111골), 스티븐 제라드(120골) 등의 선수가 있다. 손흥민이 저 가운데 있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월드클래스였던 선수들인데 당장 컨디션만 계속 유지되면 이번시즌 안에도 호날두나 드로그바의 기록은 넘어설 수 있을 것 같고 다음시즌까지 토트넘에서 계속 활약한다면 110골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손흥민은 위에 얘기한 것 처럼 도움도 50개를 기록 중인데 로빈 반 페르시, 메수트 외질, 에당 아자르 등의 선수들의 도움 기록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손흥민은 현재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기록은 케인과 손흥민의 합작골이 나올 때마다 계속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참고로 2위인 램파드-드록바의 기록은 36골이고 두 선수 모두 은퇴했기 때문에 2위와의 격차도 계속 벌어지게 된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프리미어리그 100골 고지를 점령한 손흥민. 최근 경기력이 아무리 떨어졌다고 해도 절대 비난할 수 없는 선수이고 이미 위대한 선수이다. 손흥민은 축구선수로서는 이제 적지 않은 나이에 접어들었는데 손흥민의 기록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계속 지켜보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레전드로 기록됐으면 좋겠다.(이미 레전드 반열이지만)
그리고 주식도 계속 주춤하다가 한번 뚫기 시작하면 계속 올라가듯이 손흥민도 100호 골을 기점으로 다시 작년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남은 시즌 마무리와 다음 시즌까지 손흥민이 계속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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