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JEPI JEPQ 형제 ETF 수익률 비교 S&P500 나스닥

오늘은 JP모건에서 출시한 형제 ETF JEPI와 JEPQ의 최근 수익률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JEPI와 JEPQ는 같은 운용사에서 운용하며 커버드콜 옵션을 통한 월배당, 고배당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ETF인데 두 ETF의 차이점은 추종하는 지수가 다르다는 것이다. JEPI는 S&P500 지수를 추종하고 JEPQ는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고 있는데 먼저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에 대해 아주 간단하게 알아보자.

 

S&P500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500개의 대형기업이 포함된 주가지수로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을 가장 잘 대변하는 지수다.

 

나스닥

나스닥은 미국의 벤처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대표적인 지수이다.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IT나 기술주들이 주를 이루며 S&P500에 비해 성장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렇게 S&P500과 나스닥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봤는데 쉽게 비교하면

안정성 S&P500 > 나스닥

성장성 S&P500 < 나스닥

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두 지수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기업들도 있다.(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그렇다면 2023년 현재까지 S&P500과 나스닥의 차트는 어떨까?

S&P500의 최근 3개월 차트

나스닥의 최근 3개월 차트

올해 들어 나스닥과 S&P500의 차트는 크게는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은 모양새다.

 

그렇다면 JEPI와 JEPQ의 차트와 수익률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JEPI의 최근 3개월 차트

JEPQ의 최근 3개월 차트

JEPI와 JEPQ의 최근 3개월 차트를 비교해 보면 JEPI는 S&P500과 거의 비슷한 차트를 보이고 있지만 JEPQ의 경우 1~2월 정도에 크게 상승했던 나스닥과 달리 상승을 하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3월부터는 나스닥 차트와 비슷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JEPI는 올해 시작할 때 주가는 54.47달러에서 시작해 4월 21일 55.08달러가 되었고, 약 1.1% 상승했다. 반면 JEPQ는 1월 3일 40.67 달러로 시작해서 현재 44.92 달러로 약 10.4% 상승했다.

 

JEPI는 S&P500의 올해 현재까지의 성장률 약 8%를 따라가지 못했고, JEPQ는 나스닥지수의 올해 현재까지 성장률인 -7.7%를 오히려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JEPQ는 1월 중 상승이 막혔던 것이 오히려 지금 주가에 도움을 준 모습이다. 그리고 4월 배당금 기준으로 보면 JEPI는 배당율이 주가 대비 9.7% 정도였다면, JEPQ는 12%의 배당율을 보여준다. 4월에는 JEPQ가 JEPQ 보다 주가는 저렴하고 배당금은 더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배당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JEPQ의 성장을 볼 때 5월 배당금도 꽤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을까 싶다.

 

JEPI와 JEPQ 모두 커버드콜 옵션을 사용하는 ETF이기 때문에 높은 배당이 가능하지만 상승장에서 힘이 약하다고 많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점 때문에 어느 정도 지수의 차트를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올해 미국 주식 시장이 어떤 모습을 계속 보여줄지는 모르지만 JEPI와 JEPQ 모두 높은 배당을 자랑하는 ETF이기 때문에 현금 흐름을 위해서 계속 인기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 나 역시도 꾸준히 적립할 예정이다. 지금은 JEPQ 100주를 모으기 위해 계속 투자하고 있고 JEPQ 100주를 모으면 JEPI 200주를 모으기 위해 다시 JEPI를 적립하려고 한다. 

 

오늘은 요즘 계속 인기가 높은 JEPI와 JEPQ를 직접적으로 비교해 보았다. 다음 주면 두 ETF 모두 5월 배당금이 확정될 텐데 과연 5월에는 얼마의 배당금을 지급할지 기대된다. 5월 배당금이 확정되면 다시 JEPI와 JEPQ에 관련된 포스팅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