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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그냥 축구

해리 케인 루니 넘고 54호골 잉글랜드 A매치 최다 득점자 등극

by frankpark 2023. 3. 24.

해리 케인이 기존 웨인 루니가 갖고 있던 잉글랜드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늘 새벽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유로 예선 경기가 펼쳐졌는데 해리 케인의 A매치 54호 골과 함께 잉글랜드가 2: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홈에서 펼쳐졌던 경기인만큼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잉글랜드는 전반13분만에 데클란 라이스의 선제골로 이른 시간에 리드를 잡기 시작했고 이어서 전반 43분 이탈리아 수비수 디 로렌조의 핸드볼로 PK를 얻었고, 개인적으로 현재 전 세계에서 PK를 가장 잘 찬다고 생각하는 해리 케인이 PK를 차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그렇게 전반전을 마쳤다. 이탈리아는 전반전에 유효슈팅을 0개 기록하는데 그쳤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탈리아는 후반 11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레테귀가 이른 추격골을 넣었고 잉글랜드의 수비수 루크 쇼가 퇴장 당하는 일까지 생겼지만 이 이후 추가 득점은 하지 못한 채 경기는 2:1로 끝나게 됐다.

EPA연합뉴스

 

특히 해리 케인은 54호골을 득점하며 기존에 웨인 루니가 갖고 있던 기록을 넘어섰는데 개인적으로 잉글랜드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이 생각보다 낮다는 생각이 들었다. 잉글랜드는 지금까지 앨런 시어러, 에밀 헤스키, 앤디 콜, 마이클 오웬 등의 공격수들이 있었는데 내 기준에서는 생각 보다 낮은? 득점 기록이 아닌가 싶다.

 

웨인 루니의 경우에도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보다는 연계와 플레이메이킹을 병행하는 스타일의 선수였기 때문에 조금 낮은 득점이 아니었나 싶다. 해리 케인은 아직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선수이고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는 핵심 주전 자원이기 때문에 앞으로 득점 기록은 계속해서 갱신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잉글랜드가 이탈리아 원정에서 승리를 기록한 건 무려 1961년 이후 62년 만인데 이탈리아는 유로 2024 예선 첫 경기를 홈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을 제외하고도 라인업이 매우 화려한데 오늘 경기에서는 4-3-3 포메이션으로 공격진에 좌측부터 [잭 그릴리쉬-해리 캐인-부카요 사카] 그리고 미드필드는 [데클란 라이스-주드 벨링엄-칼빈 필립스] 수비진은 [루크 쇼-해리 매과이어-존 스톤스-카일 워커] 마지막으로 골키퍼는 조던 픽포드가 나왔다.

 

위 라인업만 봐도 잉글랜드는 밸런스가 매우 좋은 팀으로 보이는데 오늘 경기에 나오지 못한 필 포든,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벤 칠웰 등등 주전급이면서 출전하지 않은 선수도 많다. 멤버만 보면 충분히 유로나 월드컵 우승도 가능해 보이는데 과연 이번 유로 2024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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