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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첼시

램파드 첼시 복귀?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 선임 예정

by frankpark 2023. 4. 6.

램파드가 첼시로 다시 복귀할까?

 

첼시의 레전드 선수이자 2년 전 감독으로서 경질 됐던 램파드가 현재 공석인 첼시 감독으로 다시 복귀 예정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정식 감독은 아닌 시즌 종료까지 임시 감독으로서 지휘한다는 계획이다.

 

 

첼시는 현재 나겔스만과 엔리케가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나겔스만의 경우 이번 시즌 종료까지는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램파드는 첼시에서 한 차례 경질된 경우가 있었지만 첫 부임 당시에 영입 금지 징계로 영입을 할 수 없어 힘든 상황에도 마운트, 제임스 등의 유망주들을 발굴해 팀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안착시켰다. 다음 시즌 성적이 부진해 경질되긴 했어도 램파드에 이어 부임해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투헬 감독은 램파드가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불가능했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첼시에서 경질된 이후 에버튼의 감독을 맡았지만 에버튼이 강등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최근 다시 경질되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직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지금의 첼시 선수단에 의욕과 기강을 잡아주기엔 첼시 최고 레전드인 램파드가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감독대행을 하고 있는 수석코치 역시 포터와 함께 합류한 코치이기 때문에 포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만, 딱 임시까지만... 램파드를 너무 좋아하고 욕할 생각도 없지만 정식 감독으로는 아직 좀 힘들다고 생각한다. 또한 램파드와 함께 또 다른 레전드인 애슐리 콜도 코치진으로 합류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반갑긴 하다.

 

근데 아직 확정적인 상황은 아니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현재 첼시와 협상을 위해 런던에 있다는 얘기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오피셜 한 상황이 나오기까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나는 사실 엔리케 보다는 나겔스만을 더 선호하고 있긴 한데 나겔스만이 지금 첼시 선수단에는 더 맞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디테일한 세부전술과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단에 더 맞는 감독이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리고 뮌헨에서도 결코 못한 감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뮌헨이라는 팀 특성상 리그 우승이 아니면 실패라고 생각하는 팀이기 때문에 그 압박감도 더 큰 것 같다. 하지만 첼시라는 팀은 현재 현실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팀이어야 하고 젊은 선수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나겔스만에게 딱 맞는 팀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새로운 정식 감독을 이번 시즌 중도에 데려올 수 없다면 램파드 임시감독 부임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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